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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3, 2015

Mulino a Vino | Meatpacking District

Mulino a Vino | Meatpacking District
337 W 14th St New York, NY 10014

음식을 먹을 때 술을 곁들이면 반주가 되고, 술을 마실 때 음식을 곁들이면 안주가 된다. 가끔은 반주를 할 수 있는 식당인지, 안주를 먹을 수 있는 술집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어찌됐건 저녁을 먹으러 갔다. Meatpacking 에 있다기 보다는 그 초입의 14가의 큰 대로변에 있지만 다행히 지하 깊숙이 있는 탓에 길 위의 번잡함에서는 벗어난 예닐곱개의 테이블만 있는 조그마한 가게이다. 작년 가을에 미쉘린 스타를 받은 이탈리안 요리사인 Davide Scabin가 뉴욕에 입성하면서 열었다고 한다. 양식집치곤 특이하게 아구찜이나 전골처럼 모든 메뉴가 대중소로 되어 있다. 심지어 디저트까지도. 그리고 방앗간 포도주라는 이름처럼 각 메뉴에 맞는 와인을 리스트에 친절하게 설명해뒀다.
항상 그러하듯이 좋은 친구들과 좋은 음식과 술을 같이 하는 건 참 따뜻한 일이다. 오늘 좋은 친구 덕분에 좋은 저녁을 보내어서 간만에 따뜻한 마음이다.
그렇지만 양고기는 역시 나에게는 어렵다.
Thanks to Choi & Oh.

Wednesday, July 11, 2012

Babbo Ristorante Enoteca | Greenwich Village

Babbo Ristorante Enoteca | Greenwich Village
110 Waverly Pl New York, NY 10011

스파게티만 알던 시절 파스타는 뭔가 스파게티보단 고급요리 같았다. 하지만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파스타는 밀가루와 물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반죽을 소금물에 넣고 삶아 만드는 이탈리아의 요리를 총칭하는 음식이다. 이 얼마나 방대한가. 그래서 김치처럼 (요즘은 이렇지 않지만) 집집마다 각각의 파스타 레시피가 있다고 할 정도로 파스타의 종류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한다. 그래서 도대체 어떤 파스타를 먹어야 되는거야 란 의문이 들 때 이 집의 파스타 테이스팅 메뉴를 추천한다. 파스타 테이스팅 메뉴는 말 그대로 파스타로 시작해서 파스타로 끝낸다. 뭐 와인을 곁들일 순 있다.
그리고 좋아하는 쇼인 Iron Chef America 에서 가장 인상 좋은 마리오 바탈리가 쉐프로 있는 식당이라 파스타 하나하나가 이탈리안답지 않은 뭔가 깊은 연구로 만들어진 느낌이다. 바탈리의 좀 더 모던한 느낌을 원한다면 Lupa로 가길 추천한다.




Saturday, September 24, 2011

Via Quadronno | Upper East

 Via Quadronno | Uppe East
25 E 73rd St New York, NY 10021

Upper East는 좀처럼 가기가 쉽지가 않다. 59가 위로는 East와 West를 센트럴 파크가 가로 막고 있어서 딱히 쉽게 가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어쩌다 가끔 가는 뮤지엄을 빼고는 그다지 가야할 곳이 있지 않은 탓에 딱히 불편함은 없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가끔씩 발견되는 조그마한 레스토랑은 오히려 빛을 발한다.